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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7시즌 연속 세리에A 정상, 유럽 톱5리그 최다 연속 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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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유벤투스가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7시즌 연속 정상이다. 유럽 톱5 리그에서 최다 연속 우승 타이 기록이다.

유벤투스가 14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S로마와의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기고 승점 92점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2위 나폴리(승점 88)와의 승점차를 4점 유지해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리옹의 7시즌(2002~2008년) 연속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폴리는 이날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2대0 승리해 승점차를 좁혔지만 유벤투스가 승점을 추가하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유벤투스는 힘든 로마 원정에서 실점 없이 비겼다. 부상 중인 키엘리니, 주전 골키퍼 부폰을 출전시키지 않고도 실점없이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었다. 로마는 홈에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나잉골란이 경고누적으로 후반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함께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에선 AC밀란을 4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AC밀란은 이날 아탈란타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AC밀란은 승점 61점으로 6위, 아탈란타는 승점 6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AC밀란은 6위를 사수해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AC밀란은 마지막 홈 경기 상대는 피오렌티나다. 아탈란타는 마지막 칼리아리 원정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베네벤투와 헬라스 베로나의 강등은 일찌감치 확정됐다. 강등할 마지막 한 팀(18위)은 마지막 38라운드에 결정된다. 14위 키에보, 15위 우디네세(이상 승점 37), 16위 칼리아리(승점 36), 17위 스팔, 18위 크로토네(이상 승점 35) 중에서 결정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