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넥센 히어로즈 주전 3루수 김민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더불어 이 홈런 덕분에 개인 통산 500타점 기록까지 달성했다.
김민성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지던 5회말에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2사 후 장영석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며 불씨를 살렸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민성은 KIA 외국인 선발 팻 딘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 2-2를 만들었다.
5월 들어 뒤꿈치 통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던 김민성은 전날 KIA전부터 다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선발 출장을 재개했다. 선발 3루수 복귀 첫 날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인 김민성은 이날 2회말 첫 타석 때도 좌전 안타를 친 데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전날까지 통산 1086경기에 출전해 498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민성은 이날 1087번째 경기에서 개인 통산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KBO 역대 81번째 기록이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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