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린드블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2실점에도 패전 투수가 됐던 린드블럼은 롯데전에서도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했으나,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1, 2회를 각각 삼자 범퇴 처리한 린드블럼은 3회말 선두 타자 앤디 번즈가 친 뜬공을 우익수 지미 파레디스가 놓치면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다. 린드블럼은 후속타자 신본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 했다. 4회말에도 선두 타자 손아섭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이대호의 타구를 파레디스가 펜스에 부딪치며 잡아내지 못했고, 손아섭이 홈까지 파고들며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린드블럼은 채태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린드블럼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번즈, 신본기를 차례로 아웃시킨데 이어 나종덕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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