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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16일 수원 삼성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총력전을 펼치고도 8강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박주호 오르샤 등 주축 선수들도 부진했다. 특히, 오르샤는 페널티킥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울산은 수원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12분 리차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르샤가 오른쪽으로 공을 찼지만,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추가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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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에서 울산은 다소 지친 기색이 보였다. 오르샤도 드리블을 길게 가져가는 등 공격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인천 쪽으로 흘렀다. 하지만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다. 울산은 후반 28분 아크서클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오르샤는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인천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킥 실축의 악몽을 날릴 수 있는 한 방이었다. 이후 인천의 파상공세를 잘 견뎌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4분 임은수가 골문 오른쪽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에서 이어진 기회를 살렸다. 그대로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 다만, 울산으로선 아쉬울 수 있는 판정이었다. 느린 화면 상, 코너킥을 만든 무고사의 슈팅이 울산 수비수들의 발에 맞지 않은 듯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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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카드도 있다. 후반 간판 공격수 이종호와 주니오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울산은 10경기 연속 무패에 비해 많은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아직 중위권에 머물러있다. 득점력이 살아난다며 상위권 점프도 가능하다. 김 감독은 "일단 월드컵 기간에 휴식을 취한 뒤, 공격수 주니오 이종호 등이 합류하면 득점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더 세밀하게 다듬어서 다양하게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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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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