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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아홉 번째 사부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깨달음스쿨'에 입학했다. 법륜스님의 제안으로 하루동안 존칭, 존댓말을 쓰기로 한 멤버들은 서로의 이름대신 부를 별칭을 정했다. 이승기는 '낙하산'을, 양세형은 '건조기', 육성재는 '육갑', 이상윤은 '소나무'라 정했고 법륜스님은 '안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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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백일장'을 마친 멤버들은 직접 채소를 수확하고 요리를 한 '자급자족'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나물과 쌈채소, 봄나물 된장찌개로 차려진 건강 밥상을 먹으며 그 맛에 감탄했다. 식사가 끝나갈 때쯤 법륜스님은 "수수께끼를 하나 내보겠다"며 "이 상추가 내 입에 들어오기까지 몇 사람의 노고가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여섯 명부터 일흔 명까지 멤버들 저마다 각양각색 대답을 한 가운데 법륜스님은 비닐하우스, 차 만드는 사람, 제철소 등 상추가 밥상에 올라오기까지 과정을 꼬리에 꼬리를 물어 설명했다. 사부는 "수 많은 사람의 노고가 쌓인 것"이라며 "나의 삶은 만인의 노고로 채워져 있다.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에게 '겸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는 가르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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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의 시간이 끝난 뒤 양세형은 법륜스님에게 "사부님은 언제 가장 행복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사부는 멤버들에게 "언제 건강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법륜스님은 "건강은 아프지 않은 것"이라면서 "행복은 괴롭지 않은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사부님은 이어 "여러분 오늘 특별히 괴로운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양세형과 육성재는 "괴로운 일이 없었기 때문에 행복한 거였다"며 깨달음을 얻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고 법륜스님은 "이렇게 생각하면 '행복은 항상 누릴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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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스쿨의 마지막 수업은 '경주 문화답사기'로 이어졌다. 멤버들은 사부가 어린 시절 큰 영감을 받았던 경주 남산을 찾았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서로 입고 있던 옷을 바꿔 입으며 뜻밖의 나눔의 의미를 찾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사부의 안내에 따라 마지막 목적지인 법흥왕릉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사부는 신라와 가야의 통합의 역사를 통해 남북통일을 이야기했다.
'까악 까악'소리에 "아오"라며 또 한번 울컥한 양세형은 멤버들의 지적으로 '화'를 알아차리고는 "쑥스럽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통합의 역사에 대한 법륜스님의 설명 이후 이어진 양세형의 까마귀 분노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3%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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