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승(3패)째를 노리고 있다.
보니야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6안타(1홈런)를 허용했으나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하면서 시즌 2승을 수확했던 보니야는 이날 4회초 손아섭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보니야는 팀이 8-1 리드를 지키던 8회초 첫 타자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보니야는 3회까지 매 회 3타자만 상대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한 손아섭에게 던진 147㎞ 초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나종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성 타선은 4회말 2점, 5회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 보니야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했다.
보니야는 6회초 2사후 이병규,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채태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7회에는 문규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조홍석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김동한과 대타 정 훈을 범타 처리하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에도 다시 마운드에 오른 보니야는 선두 타자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최다 이닝을 던진 보니야는 삼성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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