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예계 스타들의 출산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먼저 아이돌 최연소 부부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부모가 됐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최민환과 율희가 지난 2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며 최민환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율희는 팀을 탈퇴 했고, 두 사람은 지난 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이달 초에는 최민환이 직접 율희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민환은 자신의 팬카페에 "곧 아빠가 된다. 처음에는 겁이 많이 났다. 10년 넘게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실망 안겨드릴까 걱정됐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가장 기쁜 이 소식을 팬분들께 빨리 말하고 싶었다. 태명은 짱이다. 한 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저의 새로운 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인 두 사람은 율희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늘 역시 결혼 2년여 만에 딸 아이의 엄마가 됐다.
김하늘 측은 28일 "김하늘이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하늘은 지난 2016년 3월,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 이후로도 KBS 2TV 드라마 '공항가는 길', 영화 '여교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김하늘은 임신 이후로는 태교에 힘써왔다.
하지만 김하늘은 휴식 기간에도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제 엄마가 되어 다시 스크린과 브라운에 돌아올 김하늘의 배우 인생 2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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