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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두 명이나 나왔다. 이날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던 강백호가 타격을 마친 뒤 곧바로 교체됐다. 삼성 선발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던진 공을 받아쳤지만 타격 자세가 무너졌고, 빗맞은 타구는 투수 앞에 떨어졌다. 강백호는 1루 송구 아웃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왼손 검지 끝부분 통증을 호소했다. 김 감독은 1회말 수비 상황에서 강백호를 빼고 김진곤을 투입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교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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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최근 멜 로하스와 KT의 테이블세터진으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두 선수의 활약으로 우리도 다른팀 못잖은 테이블세터진을 갖게 됐다"고 흡족해 하던 터였다. 박경수는 이진영, 황재균과 중심 타선을 이루는 한 축이다. 삼성전 부상이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만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두 선수를 빼는 과정 모두 김 감독에겐 달가운 상황이라 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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