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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기름진 멜로'가 드디어 시청자의 심장을 설레게 할 만한 삼각관계에 불을 붙였다. 29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에서는 단새우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서풍(준호)과 그에게 점점 끌리는 단새우(정려원), 그리고 그런 둘 사이를 질투하는 두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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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단새우는 두칠성을 찾아갔다. 앞서 단새우는 두칠성과 함께 삐닥이(류승수) 조직의 습격을 피해 냉동고로 숨었다 키스까지 했던 상황. 단새우는 두칠성의 키스에 '이래도 되나. 따뜻한데'라며 고민하기도 했다. 이에 다시 두칠성을 찾은 단새우는 "냉동실에서 키스까지 했으니까 아저씨 꿈을 꿔야 하는데 풍스부가 침대에서 안아줬다. 이 남자 저 남자 다 좋은가봐. 힘들어서 미쳤거나 외로워서 돌아나보다. 시간을 더 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두칠성은 "풍이가 너 싫어한다"며 은근한 질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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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름진 멜로'는 뻔한 듯 뻔하지 않은 삼각관계를 그리며 시청자의 심박수를 높였다. 두 남자가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자체는 물론 식상하다. 그러나 캐릭터의 특이성 때문에 이 삼각관계를 기대하게 한다. 무심한 듯 마음을 표현하는 서풍의 직진 사랑법과 은근한 질투와 순애보 짝사랑을 보여주는 두칠성의 아련한 사랑법은 대비를 이루며 '단짠 삼각관계'를 기대하게 한다. 가장 특이한 건 단새우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이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민폐 소리를 듣는 것과 달리, 단새우는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뚜렷한 주관을 드러낸다. 그렇기에 더더욱 서풍과 두칠성 중 단새우의 마음을 사로잡는 쪽은 누구일지, 시청자의 기대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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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단짠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며 종 잡을 수 없이 날뛰던 '기름진 멜로'도 '로맨틱 코미디'라는 본 궤도를 찾아온 모양새다. 앞으로 펼쳐질 심장 쿵쾅거리는 삼각 멜로로 '기름진 멜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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