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주제로 서비스, 기능, 콘텐트 등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일상에서 항상 함께하는 클로바'를 주제로 클로바와 더욱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음성 기반의 UX, 학교나 가정 등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 클로바 통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나 콘텐츠 등에 대해 다양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아이디어 챌린지는 국내외 재/휴학중인 대학(원)생이나 2017년 2월 이후 기졸업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7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 접수가 진행된다. 예선 결과는 창의성, 실효성 등 다양한 기준을 근거로 한 심사를 거쳐 7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네이버는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클로바 실무 담당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200만원의 아이디어 활동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8월 중 구체화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결선 발표회를 진행해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 추가적인 상금(1등-500만원, 2등-300만원, 3등-200만원)을 지원하며, 일부 우수 활동자에 한하여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