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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은 올시즌 2군 14경기에서 22⅓이닝을 던져 피안타율 3할5푼1리,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한 뒤 지난 29일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랐다. 당시 류 감독은 "원래 선발 요원으로 뽑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신인투수는 중간부터 던지고 선발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김영준도 1군에서는 중간계투로 던진다.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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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난 31일 롯데전에 앞서 류 감독은 "2군에서는 직구가 141~142㎞ 정도 나온다고 했는데, 어제는 147~148㎞까지 나왔다. 여기 전광판이 좀 높게 나오는 건지는 모르지만, 구위가 좋더라. 제구도 괜찮고, 무엇보다 볼볼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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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안정세를 보였던 LG 불펜은 5월 들어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특히 셋업맨 김지용과 진해수가 난타를 당하며 경기를 그르친 경우가 많았다. 진해수는 결국 1군에서 제외됐다. 그나마 마무리 정찬헌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세를 돌아섰고, 김지용 역시 최근 3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줘 류 감독은 걱정을 어느 정도 던 상황이다. 하지만 시즌을 무난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불펜진 역시 '플랜B'가 있어야 한다. 그 가운데 한 명이 김영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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