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이 1998년 설립 이후 20년만에 굴삭기 단일품목 누적 생산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8일 창원공장에서 최종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만대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국내에 설립되었다. 특히,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적자였던 기업을 인수 1년 반 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수출형 기업으로 탈바꿈해왔다. 2000년 중장비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2억불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창원 공장이 20년만에 누적생산 20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외 건설기계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150억원의 투자를 통해 2006년에 준공한 창원공장 연구개발 단지 내에 위치한 첨단 기술개발센터는 굴삭기 부문 세계 최초로 가상체험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연구소다. 특히, 연구소 내의 가상장비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굴삭기 생산 및 품질에 획기적인 향상을 가져오며 국내외 건설기계 업계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굴삭기의 내수 대 수출 비율은 약 20대80로 수출 증대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은 물론 창원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비용기준으로 85% 이상의 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창원 지역 내 부품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등 국내에 진출한 모범적인 외국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날 최종원 공장장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에 창원공장이 굴삭기 단일품목으로 누적 생산 20만대를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었다. 볼보그룹 역사상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 인수는 가장 성공한 인수합병 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면서 "특히 이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축적된 기술력과 선진화된 생산시스템, 그리고 협력업체와의 효율적인 네트워크가 이루어 낸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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