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성호가 제37회 한스 게버 벨베데레 국제콩쿨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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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라트비아 유르말라에서 열린 콩쿨에서 김성호는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16명이 겨루는 파이널 무대에 진출해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2등은 그리스 출신 베이스 게오르기 알렉산드로스(드레스덴 젬버오퍼 솔리스트), 3등은 파벨 페트로프(오스트리아 그라쯔 주립극장 솔리스트)가 각각 차지했다. 김성호는 우승상금으로 7000유로를 받았으며,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콩쿨에는 1125명이 지역예선을 거쳐 147명이 결선에 초대를 받았으며, 63명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했고 16명이 파이널에 올랐다. 영국 코벤트 가든,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등 세계의 유명 극장의 극장장과 오페라 디렉터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실기 수석 졸업한 김성호는 베를린국립음대 오페라과 2학기째 재학 중이다. 2016년 스페인 비냐스국제콩쿨에서 플라치도 도밍고 최고테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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