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가을 야구 희망을 부풀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 팬 투표서도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적과 흥행, 그리고 인기에서 한화가 페넌트레이스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KBO가 25일 발표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에서 한화는 나눔 올스타 12개 포지션 가운데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9개 부문 1위였던 지난 주 2차 집계에서 1개가 늘었다.
최근 한화의 계속되는 상승세에 맞물린 결과다. 한화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지난 주 6경기에서 5승1패를 올렸다. 이날 현재 44승31패로 선두 두산 베어스에 6.5경기차 뒤져 있는 한화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2위 싸움에서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고 있다.
포지션별로 1위에 오른 한화 선수는 중간투수 서 균, 마무리투수 정우람, 포수 최재훈, 1루수 김태균, 2루수 정근우, 3루수 송광민, 유격수 하주석, 외야수 제라드 호잉과 이용규, 지명타자 이성열 등 10명이다. 하주석이 이번 집계에서 새롭게 1위에 올랐다. 2차 집계서 LG 오지환에 5910표차 뒤졌던 하주석은 25만7369표를 얻어 오지환(25만5942표)을 1427표차로 제쳤다. 전체 포지션 가운데 가장 적은 표 차이다. 두 선수간 경쟁은 최종 집계까지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차 집계부터 3차 집계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한화 선수는 서 균, 정우람, 김태균, 정근우, 송광민, 호잉 등 6명이다. 투표가 진행되면서 새롭게 4명의 한화 선수가 선두로 나선 셈이다. 그러나 10개 포지션 가운데 2위와 3만표 이하의 접전인 곳이 포수, 유격수, 외야수, 지명타자 등 4곳이나 돼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공교롭게도 4개 포지션 2위는 모두 LG 선수들이다. LG는 오지환 이외에 포수 유강남, 외야수 이형종, 지명타자 박용택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강남은 2만8178표, 이형종은 2만982표, 박용택은 1만8455표차로 한화 선수들에 각각 뒤져 있다. 박용택은 지난 주말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어 추격전이 볼 만하다.
2007년 이후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한화는 올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홈 15경기 매진 등 흥행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한화는 홈 37경기에서 37만9359명의 팬들을 끌어모았다. 경기당 평균 1만253명을 동원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명 달성도 가능한 페이스다.
한편, 두산 양의지는 이번 3차 중간집계서도 최다 득표 선수가 됐다. 양의지는 유효 투표수 71만1883표 가운데 41만56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최다 득표 2위는 드림 선발투수 부문 조쉬 린드블럼(두산)으로 39만3523표를 얻었고, 그 뒤를 이어 정우람이 38만4700표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에 걸쳐 투표가 가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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