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장인 4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게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맹활약을 앞세운 텍사스는 11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4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올시즌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세웠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두벨 에레라가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20일까지 4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인 바 있다. 텍사스 구단 역대 최장 기록은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46경기이며, 추신수의 41경기는 구단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아시아 출신 타자 최장 기록은 이치로 스즈키가 2009년에 세운 43경기다. 연속 경기 출루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84경기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딜런 코비로부터 볼넷을 골라 일찌감치 41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2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0으로 앞선 3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크리스 볼스태드의 92.9마일(약 149㎞)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5호 홈런. 이후 두 타석에서는 연속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 2할8푼6리(311타수 89안타)가 됐고, 시즌 15홈런, 39타점, 49득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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