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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결혼해 아들 둘을 둔 23년 차 아내이자 엄마인 김희애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배우로서 키스신 일화까지 다양한 이야기에 솔직하게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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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모님에게 가장 미운짓을 했을 때 역시 "배우 한다고 할 때"를 꼽았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 이런 일을 해서 반대했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돈도 잘 벌고 해서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일찍 길을 찾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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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엄마인 김희애는 반찬투정하는 아들들을 다루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희애는 "반찬투정을 하면 배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밥 달라고 하면 그때 준다. 그럼 감지덕지하고 먹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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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는 무려 19살 연하인 후배 유아인과의 진한 키스신에 "한두 살 어린 것도 아니고, 민망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대본이 좋다 보니까 진짜같이 이야기가 됐다. 나도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웃음이 나오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이 됐는데 오히려 유아인이 벌써 배역에 몰입했더라. 그래서 후배인 유아인에게 기를 받아서 연기에 열심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주량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예전에는 다음 날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술 마시면 다음 날 힘들더라. 그래서 요즘은 술은 적당히 즐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예전에 감독님이 술을 잘 마셔야 진짜 배우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응급실에 두 번이나 간 적 있다"며 젊은 시절 일화를 전했다.
또 김희애는 자신 역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희애는 슬럼프에 대해 "나도 슬럼프가 있었다. 그런데 돌아보니까 그게 인생의 한 부분이었다. 계속 꽃길만 걷고 성공만 하는 인생은 없고, 다 한 부분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계속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가늘게 길게 하려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희애는 "너무 즐거웠다. 어머님들이 실물이 미인이셔서 화면은 손해인 것 같다"고 출연 소감과 함께 덕담을 주고받았다. 미우새의 단골 질문인 '끝까지 결혼 못할 것 같은 아들이 누구냐'는 곤란한 질문이 나오자 김희애는 "시끄럽다. 어머님들 저 잘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환호를 받았다.
김희애는 피부 나이가 24세라는 진단을 받은 '피부 동안'이었다. 김희애는 "예전 일"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희애표 특급 피부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찍 잔다. 엎드려서 자지 않고 똑바로 잔다" 등의 노하우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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