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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황재균을 영입했다. 4년 총액 88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KT는 황재균이 오며 중심타선-3루 공백이 메워지고, 100만 홈 관중 돌파를 위한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역할까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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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KT 창단 후 최대 투자라는 사실이 겹쳐지면 칭찬보다는 실망쪽에 조금 더 가까운 의견들이 많다. 일단 팀 성적이 9위로 곤두박질 쳐있고, 중심타자로서 가장 중요한 득점권 타율이 2할5푼에 그치고 있다는 게 뼈아프다. 수비 실책도 상위 5개팀 주전 3루수들과 비교하면 가장 많다. 황재균이 9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 두산 베어스 허경민과 한화 이글스 송광민은 4개의 실책으로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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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어 "우리가 재균이를 데려오며 당장 30홈런 쳐줄 것을 바란 건 아니었다. 칠 때 쳐주고 3루 수비로 공헌하는 역할을 기대했다. 황재균이 있고 없고에 따라 타선 균형감에서 차이가 나고, 수비 안정감에서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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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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