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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슬라이크는 한국의 야구팬들에게도 꽤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기 때문이다. 특히 류현진이 어깨 부상 이전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2013~2014년 빅리그에서 백업과 주전을 오가며 한국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 성적은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 하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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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 슬라이크는 한국팬들에게 유명세가 있었을 뿐, 빅리그 성적 자체가 화려한 것은 아니다. '커리어 하이'인 2014시즌에 98경기 타율 2할9푼7리(212타수 63안타) 11홈런 29타점 OPS 0.910을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하향세였다. 다저스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7시즌에는 빅리그 출전 기회가 29경기 뿐이었다. 1할대 타율에 허덕이던 그는 시즌 중반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중이염 수술로 트리플A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최근들어서야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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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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