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자친구 스테판 지겔과의 애정을 자랑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혜선과 스테판 지겔이 출연했다.
이날 김혜선은 김재원 아나운서의 "근육질 몸매로 유명하다. 이 부분을 독일인 남자친구가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운동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딱 한 번 싸웠다. 보디빌딩 대회를 나간다고 말하니, 보디빌딩 대회는 안 된다고 하더라"며 "운동은 좋지만, 대회는 안 된다는 말이었다. 대회를 나가면 몸이 많이 상하기 때문에 반대하더라"라고 전했다.
김혜선은 독일 남자친구의 애칭도 공개했다. 그는 "남자친구 애칭이 '샷츠'다. 독일어로 보물이라는 뜻이다. 남자친구는 절 '귀요미'라고 부른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혜선의 남자친구인 스테판 지겔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김혜선은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이다. 같이 있어서 행운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혜선은 "앞으로 새로운 가정 잘 꾸려나가자"고 답했다.
김혜선은 "독일 유학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는데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가 소개해줬다. 남자친구가 날 처음에 만나자마자 다 계산하더라. 내게 첫눈에 반한 것"이라며 첫 만남 일화를 전했다.
한편 김혜선은 과거 독일 유학 중 만난 2살 연하의 스테판 지겔과 올 가을 결혼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