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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전력에서는 벨기에가 절대 우위에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황금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로멜로 루카쿠, 에당 아자르, 케빈 데브라이너, 드리스 마르텐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벨기에는 '제대로' 흐름을 탔다. 벨기에는 2016년 9월 스페인전에서 0대2로 패한 뒤 지는 법을 잊었다. 22경기 연속 무패행진(17승5무)을 달리고 있다. 웬만해서는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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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은 자신감이 넘친다.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상대전적이다. 일본은 벨기에와 다섯 차례 맞붙어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2017년 11월 치른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0대1로 패했지만, 당시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은 확실히 다르다. 일본은 러시아월드컵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감독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사령탑이 바뀐 일본은 16강에 진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벨기에 역시 이 점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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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또 다른 자신감, 바로 새 역사를 향한 욕심이다. 일본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수적우위를 앞세워 2대1 승리를 챙겼다.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가 남미 국가를 꺾는 새 기록을 썼다. 일본은 16강에서 벨기에를 제압하고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일본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과 2010년에 기록한 16강이다. 하세베 마코토는 "부상자 없이 선수 전원이 경기에 뛸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새 역사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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