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희생 플라이로 복귀전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해커는 3일 고척 SK전을 통해 277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5시즌을 소화한 해커는 재계약 실패 후 개인 훈련을 하며 KBO리그 복귀를 노려왔다. 그러다 넥센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손가락 붕괴골절로 시즌 아웃되면서 기회를 잡았다. 넥센과 계약하고 지난 6월25일에 입국한 해커는 이날 선발로 투입됐다.
SK 강타선을 상대로 1,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해커는 3회초에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장진기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준 뒤 도루와 희생번트로 된 1사 3루에서 2번 한동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 사이 장진기가 홈에 들어와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해커는 다음 타자 로맥을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여전히 안정감을 유지했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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