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토종 거포 최 정이 연속타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을 앞세워 홈런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로맥과 최 정은 3일 고척 넥센전에서 상대 외국인 선발 에릭 해커를 연달아 두들겼다. 4-2로 앞선 5회초 1사 2루에 타석에 나온 로맥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풀카운트에서 해커가 6구째로 던진 커터(시속 141㎞)가 실투성으로 한복판에 쏠린 걸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짜리 대형 홈런.
이어 최 정이 뒤를 이었다. 최 정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직구(시속 141㎞)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는 비거리 110m 였다.
이는 올 시즌 31호이자 통산 951호. SK 구단의 올 시즌 7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었다. 특히 최 정은 이 홈런으로 4년 연속 전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로맥과 최 정 모두 시즌 26호 홈런을 달성하며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두산 김재환과 나란히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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