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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를 잃은 후, 형사로서의 사명감보단 개인적인 복수심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을 보였던 강동수. 후배 형사에게 "내가 하려는 일, 경찰 배지 달고는 못 하는 일이야"라며 복수를 예고했고, 민지수를 살해한 김도진(이동건)을 마주할 때마다 "너도 이해해라. 내가 너 죽이는 거"라며 본능적으로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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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혼녀는 살해당했습니다. 장태준 밑에 있는 김도진에게. 정말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난 백우진씨를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내 손으로 직접 장태준 머릿속에 총알을 박아 넣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이 뭔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 아내를 위해"라는 강동수의 진심엔, 그간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강동수 역시 "내가 당신을 살려둬야 할 이유가 있나"라며 장태준을 향해 총을 발사할 기회를 잡았지만, 그것이 진짜 복수가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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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아닌, 해야 하는 일을 찾아가고 있는 강동수. 진짜 예지 능력자 유시준(이승주)이 김도진과 장태준의 배후에서 나라의 거대 암덩어리라 불리는 '어르신'을 제거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리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남은 4회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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