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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밀고온 '믿음의 야구', '뚝심의 야구' 기조는 변함이 없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에 대한 한 감독의 마음도 변함이 없다. 가을야구를 향해 순위다툼 중이지만 팀의 미래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겠다고 했다. 한 감독은 "하주석은 우리 팀 미래가 맞다. 지금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수비에서의 역할도 크다"며 "지금으로선 하주석을 2군에 내리지 않을 것이다. 부상만 아니라면 1군에 데리고 있으면서 컨디션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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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감독은 "상황이 급변하면 다른 결정(하주석의 2군행)을 내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어떤 비난이 쏟아져도 내가 감내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향후 한화 내야의 체질개선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한 감독은 소통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누구보다 하주석에 대한 무한 신뢰가 가져올 작용과 반작용을 알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다소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다. 무턱대고 하주석을 내린 뒤 내야 수비불안이 발생한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클 수 있다. 확실한 대안이 있다면 벌써 바꿨겠지만 정근우가 후반기 복귀하기전까지는 현재 틀을 크게 흔들기는 쉽지 않다. 지금으로선 하주석이 살아나 사령탑에 믿음에 보답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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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위 기대가 커졌다는 것과 다소 여유가 생긴 승패 마진이다. 4일 복귀한 김태균과 양성우는 도합 7타수 무안타, 각각 두 차례씩의 득점권 기회를 날렸다. 한화는 4-0 리드에서 4-6으로 역전패, 2연패에 빠졌다. 온라인에선 둘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부침이 있을 때마다 '만년 하위권 트라우마'가 생채기를 더 키운다. 한 감독이 홀로 짊어진 멍에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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