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두산 베어스)이 다시 한번 통산 130승에 도전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장원준이 (기존 선발 로테이션대로) 오는 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준은 통산 130승까지 1승, 1900이닝 투구에 ⅓이닝 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기록 모두 KBO리그 역대 7번째로 의미 있는 기록. 그러나 장원준은 지난달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6안타 3볼넷 4실점을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장원준은 올 시즌 12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9.38에 그치고 있다.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장원준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며 다가오는 삼성전 호투를 기대했다.
한편, 김 감독은 롯데전을 앞두고 스타팅 라인업을 일부 조정했다. 그는 "전날 8번 타순에 섰던 오재원을 7번 타순의 이우성과 자리를 바꿨다. 나머지 자리는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두산은 4일 롯데전에서 13안타(2홈런) 7득점을 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2-2 동점이던 6회초 3점, 9회초 2점을 추가하면서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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