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NC는 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5대3의 역전승을 따냈다. 이번 LG와의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NC는 시즌 30승(54패) 고지에 올랐다.
NC 우완투수 이형범은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6안타 3실점(2자책점)의 역투를 하며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이어 등판한 NC 강윤구 원종현 장현식은 나머지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LG 선발 헨리 소사는 6⅓이닝 9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승리를 기대했으나, 불펜진 난조로 또다시 고개를 숙여야 했다.
NC는 2회초 안타 3개를 묶어 먼저 한 점을 따냈다. 그러나 LG는 이어진 2회말 선두 김현수와 채은성 이천웅의 3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무사 1,3루에서 양석환의 병살타 때 한 점을 추가해 전세를 뒤집었다. LG로서는 양석환의 병살타가 아쉬웠다.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던 LG는 6회말 선두 정주현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한 점을 보태며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NC는 이어진 7회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집중시키며 4점을 추가,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대타 김찬형의 중전안타와 노진혁의 우전안타, 손시헌의 내야 땅볼로 한점을 추가한 NC는 계속된 2사 1,2루서 김성욱이 LG 투수 김지용을 좌측 2루타로 두들기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대타 박민우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김성욱은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1안타, 2득점, 2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위기 상황에서 투수 교체를 조금 빨리 했다. 이형범 등 모든 투수들이 잘 던졌다. 7회 승부수를 띄웠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작전을 잘 수행했다"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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