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험 바탕으로 더 자신있는 플레이 보여드리겠다."
상주 상무 김민우가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이후 첫 출전했다.
김민우는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서 후반 5분 김호남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월드컵 멤버 홍 철에 비하면 출전시간이 늦어진 것은 홍 철에 비해 체력이 부족할 것을 감안한 김태완 감독의 배려였다.
공교롭게도 김민우가 투입된 뒤 상주는 0-2로 몰려있다가 연속골로 2-2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허용하며 패했지만 군인정신 축구를 제대로 보여준 승부였다.
김민우는 러시아월드컵을 다녀온 뒤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하고 와서 느낀 점은 K리그에서도 자신감있게 뛰고 여유있는 플레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이날 경기 시작 전 김민우의 월드컵 활약에 대해 "자신의 능력 60%밖에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우는 "나 자신도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의 그런 말씀을 하신 것 이해된다"면서 ""월드컵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졌는데 아쉬운 결과을 남겨서 죄송하고, 앞으로 한국축구를 위해 개인적으로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플레이도 발전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상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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