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종호는 지난해 11월23일 부산아이파크와의 FA컵 2차전에서 왼쪽 정강이뼈(비골)가 골절됐다. 초등학교 때 축구화를 신은 이후 가장 큰 부상이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아팠던 적은 처음이었다"고 떠올렸다. "병원에서 다치는 장면 꿈을 여러번 꿨다. 트라우마였다. 한달 쯤 지나서야 부상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했다. "단순 골절이면 2개월이면 되는데 인대가 함께 끊어지면서 6~8개월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 밥도 먹기 싫었다. 몸무게가 8㎏나 빠졌다"고 그간의 아픔을 털어놨다.
Advertisement
6개월여의 치열한 재활 끝에 그가 돌아왔다. "볼을 차기 시작한 지는 한달반 정도 됐다. 몸 상태는 이제 50% 정도 된 것같다"고 했다. 본인은 50%라는데 연습경기, 미니게임에서의 움직임은 단연 눈에 띄었다. 이종호는 6월19일 광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6월 23일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1992년생 이종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지난 4년간 K리그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몇 안되는 선수다. 전남 유스 출신으로 전남의 아이콘이었던 그는 '1강' 전북 도전을 택했고, 다시 '울산 호랑이'로 변신했다. 도전과 성장을 거듭했다. "전북에 가면서 축구가 늘었다. K리그 후배들에게 일단 '전북에 가겠다'는 목표를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승컵도 들어 올렸지만, 그보다는 훈련과 실전을 통해 좋은 습관을 갖게 됐다. '내가 전북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고 뒤질 게 없다는 자신감'이 크게 작용했다. 그 자신감으로 울산에 왔다"고 했다. "울산에서 나는 계속 팀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앞으로 (이)근호형에게 경기적인 것, 경기 외적인 부분도 많이 배우고 싶다. 더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울산은 8일 오후 7시30분 상주 원정에 나선다. 울산 팬들은 '폭염의 그라운드'를 할퀼 '이종호'랑이의 '발톱' 세리머니를 고대하고 있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심형래 “신내림 받았다”..86세 전원주, 점사에 “3년밖에 못 산단 얘기냐” 심각 -
故 차명욱, 산행 중 심장마비로 별세..영화 개봉 앞두고 전해진 비보 ‘오늘(21일) 8주기’ -
허가윤 '사망' 친오빠 이야기 꺼냈다 "심장 수술하기로 한지 3일 만에" ('유퀴즈') -
'공개연애 2번' 한혜진, 충격적 결별이유..."넌 결혼 상대는 아니야" -
'두 아이 아빠' 조복래, 오늘(21일) 결혼식 '돌연 연기'…소속사 "개인적 상황" -
신봉선, 유민상과 결혼설 심경 "사람들 말에 더 상처받아" ('임하룡쇼') -
'첫 경찰조사' 박나래, 취재진 눈 마주치며 마지막 남긴 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
고소영, '300억 건물 자랑' 영상 삭제하더니…이번엔 시장서 '소탈함' 어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다저스 잡겠는데? 한화 출신 대전예수 희소식 → '특급 버스' 예약! 日 5400만$ 새 동료, 첫 불펜세션 초대박 구위 과시. 타자들 열광
- 2."아쉽지만 4년 후 노릴 것" 한 끗 모자랐던 밀라노의 질주..."네덜란드가 조금 더 운이 좋았다"[밀라노 현장]
- 3.여제가 왕관을 건넸다...韓 쇼트트랙 역사에 남을 '대관식'..."너가 1등이라서 더 기뻐"→"언니만큼 훌륭한 선수 되고파"[밀라노 현장]
- 4."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오륜기에 GOODBYE,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후회는 없다"[밀라노 현장]
- 5.'람보르길리' 본고장 이탈리아를 휩쓸었다..."내 자신을 믿었다" 김길리, 충돌 억까 이겨낸 '오뚝이 신화'[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