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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힘들게 치러온 전반기다. 큰 상승이나 큰 하락이 없이 5할 근처에서만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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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전체가 어수선했다. 에이스 양현종(9승7패 평균자책점 3.48)과 헥터 노에시(8승4패 평균자책점 4.56)는 기복이 심했고, 지난해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팻 딘(2승5패 평균자책점 6.22)과 임기영(5승6패 평균자책점 5.43)은 더 못한 모습으로 불안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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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며칠 동안 같은 라인업을 만들기 힘들었다. 김주찬 이범호 김선빈 안치홍 버나디나 등 대부분의 주전 타자들이 부상을 안고 있었고, 이들을 관리해 주기 위해 휴식을 주다보니 타순은 매일 바뀌었고, 전력 역시 안정되지 못했다. 82경기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최형우로 81경기였다. 나머지 타자들은 최소 10경기 이상 빠졌다. 부상으로 빠지고, 부진으로 빠지고, 2군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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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기에도 이런 모습으로 나설수만은 없다. 이범호 김주찬 이명기 나지완 등이 돌아왔을 때 마지막 반등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KIA는 10일부터 NC와의 3연전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3연승을 하면 5할 승률을 웃도는 성적을 거두고 2승1패를 하면 42승43패로 5할에 1승이 모자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치게 된다.
KIA는 지난해 1위를 질주하다가 후반기에 부진하며 2위 두산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했었다. 올시즌엔 그 반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큰 KIA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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