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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은 지난달말 "2~3경기를 더 지켜본 뒤 마음의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지난 3경기에서 휠러의 구위는 딱히 나아지지 않았다. 한 감독은 지난 8일 인천서 "휠러가 자신감마저 잃은 모습이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감독은 "구단이 알아서 결정할 것이다. 나는 주어진 재료(선수)로 맛을 내는 사람"이라고 했다.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있지만 답답한 표정까지는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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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은 하루 이틀 내로 한용덕 감독, 코칭스태프와의 최종 논의를 거쳐 결정을 내린다. 판단이 서면 리스트업 된 후보군을 중심으로 영입 접촉을 하게된다. 또 다른 한화 관계자는 "대체선수 영입 가능성은 모든 구단이 늘 대비한다. 부진이 아니라도 부상 등 변수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사전준비는 완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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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는 57만5000달러로 외국인 선수 중 최저연봉이다. 육성형 용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40km대 초반의 직구에 변화구가 밋밋하다. 몸쪽 승부를 즐기지만 너무 몸쪽만 고집해 화를 자초할 때가 많다. 구심의 스트라이크존과 궁합이 맞지 않으면 초반에 스스로 무너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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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는 올시즌 96이닝 동안 1812구를 던졌다. 이닝당 투구수는 18.8개에 달한다. 휠러와 똑같은 투구수를 기록중인 외국인 투수가 있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다. 윌슨은 116⅔이닝 동안 1812구를 던졌다. 이닝당 15.5개였다. 이닝당 3구 이상 차이가 난다. 한마디로 임팩트가 부족한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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