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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LPL에 패배하며 2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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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1경기는 LCK의 KT 롤스터(이하 KT)와 LPL의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의 경기로 시작됐다. 리프트 라이벌즈 내내 뛰어난 경기력으로 전승을 거둔 KT의 기세는 결승전까지 이어졌다. 특히 KT의 정글러 '스코어'는 시종일관 상대 정글에 비해 영향력 있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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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던 4세트는 LCK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와 로그 워리어즈(이하 RW)의 경기로 치러졌다. 초중반 양 팀은 서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를 비등비등하게 풀어나갔지만, 중후반 '도인비'의 클레드가 매 교전마다 집요하게 '프레이'의 루시안을 노리면서 RW가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L은 세계 최고의 리그란 타이틀에 걸맞은 자격을 증명했다. 특히 중국팀들은 기존의 강점인 교전 능력에 한국인 코치의 적극적인 영입을 바탕으로 뛰어난 운영 능력까지 확보하면서, 전반적인 경기력 자체가 확연히 상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최근 2개의 굵직한 국제 대회를 LPL이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가 주도권을 내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바로 서머 시즌 이후 개최될 롤드컵이다. 특히 이번 롤드컵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환경적인 측면에서 분명 유리한 부분이 있다.
물론 운영과 교전 능력을 모두 겸비한 LPL의 상승세가 엄청나다 보니, 롤드컵 역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CK 팀들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 발견된 단점을 보완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2018년은 LPL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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