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 추신수(36)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장 기록 타이를 세웠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헥터 벨라스케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후 볼 4개를 연속해서 지켜봤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지난 10일 보스턴전에서 결장하며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로써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온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미 스즈키 이치로(43경기)의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기록을 넘어선 추신수는 이날 출루로 현역 선수 최장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의 48경기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가 2경기 더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면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가 1923년 달성한 50경기 연속 출루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이 부문 역대 최장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에 달성한 84경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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