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기쁘다. 하지만 남은 강행군 일정이…"
대구가 '극장골'을 앞세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서 종료 직전 홍정운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2승5무9패로 승점 11점을 챙겨 이날 강원과 비긴 인천(승점 10)을 따돌리고 11위가 됐다. 대구가 승리한 것은 지난 4월 강원과의 홈경기 이후 3개월 만이다.
대구를 이끄는 안드레 감독은 꼴찌 탈출에 성공한 것에 안도하면서도 남은 일정을 경계했다. "가장 큰 목표가 탈꼴찌였다. 그동안 승리가 아쉽게 따라주지 않아 최대한 빨리 탈꼴찌를 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룩하게 돼서 기쁘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하도록 다시 대비해야 한다."
대구는 이날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의 크로스에 이은 홍정운의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만세를 불렀다. 안드레 감독은 예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했다. 오늘도 세트피스에서 결정지을 것이란 예상을 했는데 결국 승리해서 상당히 기쁘다"고 만족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두 번째 선발 출격시킨 세징야-에드가-조세의 브라질 삼각편대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브라질 삼총사 선수들이 아직 발이 안 맞는 것 같다. 리그를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럴 것이다. 오늘 경기는 특히 개인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콤비네이션이 잘 맞지 않았다. 앞으로 경기가 지날수록 상대의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다."
그래도 그는 "브라질 삼총사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고, 발전할 충분한 기량을 갖고 있어서 앞으로를 더 기대한다"며 신뢰를 나타냈다.
상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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