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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후 홈팀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는 1루측 관중석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빼곡히 들어찼다. 3루측 롯데 자이언츠 응원석도 상당수가 채워졌다. 포항구장의 명물인 좌우 외야 원두막은 일찌감치 주인을 찾았다. 외야 잔디밭은 곳곳에 깔린 돗자리로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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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8920명. 1만2000명의 '만원 관중' 달성은 실패했다. 하지만 흐트러짐 없는 관람 문화와 열정적인 응원은 만원 관중 못잖은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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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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