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에 합류했다.
신연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11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KBSN 제14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8-7 승리했다.
치열한 대결이었다. 단국대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30분 뒤 이의형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정규리그 90분 동안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두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단국대는 승부차기에서 경희대를 8-7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 중앙대는 광주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준우승팀 홍익대 역시 송호대를 4대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8강은 하루 휴식 뒤 13일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KBSN 제14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16강 결과
중앙대3-0광주대
단국대1<8 PK 7>1경희대
전주대2-1사이버한국외대
용인대3-1울산대
전주기전대2-1청주대
호원대2-1우석대
홍익대4-2송호대
김천대2-1세경대
◇8강 일정
중앙대-단국대
전주대-용인대
전주기전대-호원대
홍익대-호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