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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다영(보나)은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에게 사과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집을 둘러 본 김지운은 임다영과 아버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잘 지은 집이다. 원래는 참 좋은 집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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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은 임다영에게 세 개의 상자를 주며 "목표를 설정해달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를 구분하고 그 이상 쓰임이 없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사이 김지운은 거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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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앉은 세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로 거실에 앉았다. 임다영이 "잘 지냈어?"라고 먼저 안부를 물었다. 윤상아의 빠른 결정과 진행으로 세 사람의 쉐어 하우스 생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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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강혜주와 세 사람은 입주파티를 했다. 하지만 옛날 이야기에도 어색한 기운이 감돌자 "네들 진짜 무슨 일 있었어? 삼총사라며 엄청 유치하게 굴더니 고2 여름방학 지나고 오더니 쎄하더라"고 운을 뗐다.
윤상아는 "우리셋 나중에 크면 같이 살자고 했는데, 이렇게 이루어 졌다"라며 지난 오해를 풀고 한 층 가벼워진 마음을 보였다. 세 사람은 서로를 피하던 지난날의 아침과 달리 함께 웃으며 출근했다.
윤상아는 동창의 약혼파티에 초대받았다. 어린 윤상아는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줄 알았다'며 선생님, 친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아이였다. 하지만 아역배우 출신인 김태희가 나타나자 세상의 중심에서 벗어나게된 것. 이 친구의 약혼파티에 초대받은 윤상아는 파트너동반 파티에 고민에 빠졌다. 이에 윤상아는 김지운에게 "개인적인 부탁이다. 내일 저녁 딱 두시간만"이라고 부탁해 승낙받았다.
윤상아는 부잣집 앨리트 동창들에게 초라해지기 싫어 김지운에게 고가의 양복을 환불할 생각으로 입혔다. "왜 이렇게까지 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중요합니까"라고 따지는 김지운에게 윤상아는 "제 상황이 좋으면 이렇게까지 안한다. 더 초라해지기 싫다"라고 절박하게 부탁했다. 고가의 제품으로 포장한 윤상아과 김지운은 파티에서 권진국(이지훈)이 쏟은 와인으로 위기를 맞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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