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가 경주고를 상대로 6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내며 2회전에 진출했다. 포항제철고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에서 11대1로 승리했다.
포항제철고는 선발 이 준이 4이닝 동안 70개의 볼을 던지며 4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이형빈은 2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로 경주고 마운드를 압박했다. 포항제철고 3번 최인호는 4-0으로 앞선 2회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포항제철고는 8-1로 앞선 6회말 집중 4안타를 때려내 3득점,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대구고와 백송고(일산)의 경기는 대구고가 연장접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해 2회전에 진출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대구고 선발 김주섭은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한연욱(1이닝)과 박영완(2⅔이닝)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백송고 역시 선발 조영건이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번째 투수 김윤섭이 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구고는 10회말 승부치기 2사만루에서 8번 조민성이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이어 열린 광주제일고-유신고 경기는 광주제일고가 5대1로 승리, 역시 2회전에 안착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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