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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전반전을 주도했다. 초반부터 여러 차례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완델손과 허용준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0분까지 전남이 슈팅 4개(유효 슈팅 1개)를 날린 반면에, 상주는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상주도 좋은 기회는 있었다. 전반 37분 김태환이 수비 진영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롱 패스를 받기 위해 뒷 공간을 파고들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슈팅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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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계속된 날카로운 슈팅은 후반전에 결실을 맺었다. 허용준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위협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14분에는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임채민을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에는 완델손이 아크서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원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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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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