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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에서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강강약약' 판결을 통해 정의를 세우려던 박차오름은 강력한 권력을 가진 NJ그룹의 검은 음모에 휘말리며 마녀사냥을 당했다. 판사로서 신뢰를 잃은 박차오름은 사직서까지 제출했지만 임바른, 한세상을 비롯한 법원 식구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다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결국 박차오름의 징계 절차가 시작되면서 민사44부의 앞날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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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평범할 수 있는 박차오름, 임바른, 한세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민사44부를 뒤흔드는 거대한 힘 때문이다. 가족을 지키려는 NJ그룹의 이기와 박차오름의 책임이 아님을 알면서도 희생양이 필요한 법원 조직의 논리는 민사44부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영전한 성공충(차순배 분)이 박차오름의 징계를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고, 임바른은 "어디든 함께 가자"며 박차오름에게 사직서를 맡겼다. 성공충의 멱살을 잡고 수석부장(안내상 분)에게 일침을 가한 한세상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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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민사44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의와 박차오름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한다. 마지막까지 사람 냄새 나는 모습을 보여줄 민사44부의 활약과 이들이 법원에 일으킬 파장의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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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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