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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타인의 딱한 사정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선한 품성인 남자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매번 친구며 가족들을 도와주느라 데이트에 늦는 것은 일상, 심지어 엄마에게 인사드리는 날마저도 사촌조카를 데리고 나오는 등 오로지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여친이 감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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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연 주인공을 가장 기함케 한 대목은 바로 그가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두 명이었다는 사실. 앞서 반찬을 주러 남친 집에 찾았다가 우연히 마주한 엄마와 또 다른 엄마가 나타나 주인공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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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곽정은은 "착한 사람이라기보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망이 큰 사람 같다"며 사연 속 남친의 성향을 분석했다. 또한 "여친이 알게 되면 다 책잡힐만한 일들이었는데 여친조차도 '착한 사람'이라는 관점으로만 남자를 봤기 때문에 그를 착한 남자라고 착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냉정한 현실을 일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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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역시 "누굴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할 자격이 없다. 저렇게 살려면 자기 혼자 살면서 챙길 사람 챙기면서 살면 된다. 그걸 여친이 떠안을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일갈,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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