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3번의 출루를 했다. 추신수는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하며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신기록(48차례) 경신 후 새로운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의 연속 출루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루스는 1923년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신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1949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메이저리그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가고 있는 추신수다.
추신수는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록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예프리 라미레스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1루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3회에도 볼넷을 골라 두 타석 연속 출루를 했다.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방망이 실력도 보여줬다. 자신의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추신수는 1루에 진루한 후 대주자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이날 1안타 2볼넷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2할9푼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하지만 팀이 볼티모어에 0대1로 패해 아쉬움이 남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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