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또 다른 수비수 알레망(28)을 영입한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스포르테'는 14일(한국시각) '독일계 브라질 선수 알레망이 파라나를 떠나 한국 포항 스틸러스로 간다'고 밝혔다. 오른쪽 풀백 알레망은 그동안 브라질 리그에서만 뛰었다. 원래 인터나시오날 소속이지만, 지난 1월 파라나로 임대돼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6경기를 소화했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포항이 알레망과 최종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른쪽 풀백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알레망을 데려왔다"고 밝혔다.
포항은 당초 센터백 알레망(32·등번호 4번)을 비롯해 채프만, 레오가말류, 제테르손 등으로 외국인 선수를 꾸렸다. 그러나 공격수 제테르손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9경기를 뛰면서 1골에 그쳤다.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팀을 떠났다.
최근에는 오른쪽 풀백에 문제가 생겼다. 주전 풀백이었던 권완규가 지난 5월 28일 상주 상무로 입대했다. 이 자리를 메울 자원이 마땅치 않았다. 최근에는 과감하게 스리백을 활용했다. 또 유망주 우찬양을 기용하는 등 돌파구를 찾았지만, 기대 이하였다. 결국 오른쪽 풀백을 볼 수 있는 브라질 출신의 알레망이 포항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포항은 두 명의 알레망을 보유하게 됐다. 다만, 알레망은 독일계 브라질인들이 흔히 갖고 있는 애칭으로 본명이 아니다. 이번에 영입한 풀백 알레망의 본명은 주시마르 호세 테세이라이다.
포항은 반등이 필요하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저조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불안한 상황. 일단 풀백 영입으로 반전을 노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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