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와우의 이번 확장팩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그 동안 블리자드는 와우의 확장팩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다양한 게임 경험을 유저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최근까지 보여준 확장팩은 오랫동안 끌어왔던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들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오래된 스토리들이 일단락 됐다. 끊임없이 유저들을 괴롭혔던 군단 세력은 물러났고 드레나이의 고향인 아르거스를 찾아오는데 성공했다. 평행 세계로 스토리는 다시 현재로 돌아왔으며 이제 남은 것은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이야기다.
이번에 다가오는 격전의 아제로스는 와우 본연의 분위기로 돌아간다. 와우의 핵심 콘텐츠였던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모든 사건들이 해결된 이후의 아제로스 대륙과 와우 세계를 다룬다. 군단의 수장인 살게라스가 꽂은 거대한 칼로 실리더스 지역에 변화가 생기고 이를 계기로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다시 한 번 충돌한다. 이미 두 진영은 본격적인 대립에 앞서 새로운 동맹 종족을 각각 부서진 섬에서 영입했다.
블리자드는 새로운 확장팩을 위해 두 달 전부터 게임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동맹 종족 관련 퀘스트를 추가하고 실리더스의 변화된 모습은 물론 조금씩 일어나는 세계의 변화도 보여줬다. 특히 확장팩 한 달을 앞두고 인게임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본격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시선은 격전의 아제로스로 와우가 다시 날개를 펼칠지 여부에 쏠려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 와우는 많은 유저를 잃었다. 게임 자체의 서비스도 오래됐고 모바일 업계의 상승세로 많은 유저들이 PC 앞을 떠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여전히 상당한 수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확장팩으로 과거의 위상을 회복한다면 온라인게임의 관심과 유저들의 복귀도 기대해볼 수 있다. 언제나 와우 확장팩은 게임업계의 빅 이벤트가 되며 유저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격전의 아제로스 흥행을 위해 게임 콘텐츠 자체에 심혈을 기울였다. 유저들이 전쟁모드를 켜고 끌 수 있도록 만들어 진영간에 전투를 부담 느낄 수 있는 라이트 유저들을 배려했고 그 동안의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신규 콘텐츠 군도와 격전지라는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두 모드는 PvE를 지원한다. 같은 진영끼리 파티를 맺고 상대 NPC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한 처음부터 쌓아야 했던 전문 기술의 숙련도를 확장팩 별로 나눠 누구든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이전의 확장팩과 다르게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예고했다. 게임 콘텐츠 장벽이 낮아지고 일반 유저들도 이해하기 쉬운 새로운 스토리로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높은 성과를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다.
과연 와우가 격전의 아제로스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나아가 온라인게임 산업 자체의 부흥도 일으킬 수 있을지 이제 타이머는 격전의 아제로스가 등장할 8월16일에 맞춰지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도아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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