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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영은 팍팍한 일상에 지쳐가는 무기력한 서른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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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주승(이주승)이 찾아왔다. 구대영은 이주승을 민어요리 맛집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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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교통사고 소리가 들렸고, 구대영은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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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던 그때 이지우의 반려견이 구대영에게 달려들었다.
구대영과 이지우는 커피를 마시며 옛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은 했느냐"는 질문에 이지우는 "아직"이라고 답했다. 이어 구대영이 반지를 끼고 있는 것을 본 이지우는 "연애 중?"이라고 물었고, "그렇지 뭐"라는 구대영의 표정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대영은 과 모습에서 김진석(병헌), 배병삼(김동영), 이성주(서벽준)과 만나 친구가 됐다.
반지하에 살던 구대영은 폭우로 방이 물이 잠기자 옥탁방으로 이사했다.
옥탑방 낭만도 잠시, 옥탑방 더위와 싸워야 했다. 여기에 주인집 아주머니가 준 달걀이 부화하기 까지 했다.
결국 구대영은 명지빌라 2층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이사 당일, 구대영은 집 주인에게 이지우도 혼자산다며 소개받으며 이웃사촌이 됐다.
구대영은 새로 이사한 집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무시했지만, 갑작스러운 여자의 웃음 소리, 우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구대영은 복도에 서 있는 누군가를 보고는 기절했다.
눈을 뜬 구대영은 이서연(이주우)을 보고는 "귀신"이라고 소리쳤지만, 알고보니 이지우의 동생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집 주인에게 말하면 보증금이나 월세를 올리라고 할까 봐 비밀로 했던 것.
이후 구대영은 얼마 전 들었던 웃음소리의 정체가 이서연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이지우는 학교 '커피 자판기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만의 황금비율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커피 맛을 내곤 했다.
구대영은 "내가 밥을 살테니 커피 맛의 비결을 알려달라"고 했고, 두 사람은 막창을 먹으로 향했다.
이때 이지우는 "우리 엄마가 유명한 반찬가게 했었다"며 불맛을 살려 고기를 굽자 구대영은 감탄했다.
한편 이지우는 구대영의 명함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구대영이 자신의 첫 사랑이었던 것.
이때 구대영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이지우는 들뜬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지만 이서연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화를 내며 끊었다.
그리고 얼마 뒤 구대영이 이지우의 앞 집으로 이사를 하며 이웃 사촌이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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