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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단새우에 대한 서풍의 마음은 더욱 애틋하고, 그만큼 복잡해졌다. 단새우 부모님의 반대 때문이다. 서풍은 단새우를 주방에서 내보내달라고 하는 단새우의 아버지 단승기(이기영 분)의 부탁에 솔직한 진심을 말했다. "힘들어도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일인데,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하며, 단새우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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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의 마음 한 켠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었다. 단새우가 불판 막내로 고생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힘들었고, 계속되는 부모님의 반대도 그를 흔들었다. 단새우는 불안해하는 서풍에게 "나만 봐"라고 박력 있게 말하며 그를 다독였다. "너만 봐지지가 않아"라고 답하는 서풍에게 "나는 너만 보는데 너는 나만 안 봐? 나만 볼 거지?"라고 다시 한번 말하며, 직진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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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두칠성(장혁 분)과 엄마 김선녀(이미숙 분)의 대화는 가슴 먹먹했다. 두칠성은 망설임 끝에 김선녀의 병실을 찾아갔다. 두칠성을 바라보며 미안했던 진심을 털어놓는 김선녀와, 그런 김선녀에게서 등을 돌린 채 눈물을 흘리는 두칠성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모자의 모습, 엄마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게 된 두칠성의 모습이 이제야 찾은 그들의 행복을 바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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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웃고 운 주인공들. 이들의 마지막은 행복할 수 있을까. 서풍, 두칠성, 단새우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최종회는 오늘(17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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