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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운영본부는 선수들에게 각각 3개의 프로펠러를 지급했는데 가지고 있는 프로펠러가 당회차 배정받은 모터와 정확하게 궁합이 맞아 떨어질 경우에는 두 배, 세 배 이상의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모터 기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정비를 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극강의 무기로 거듭났다. 역효과도 있었다. 프로펠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지정훈련과 경주 중 사고로 프로펠러가 파손될 경우에는 경기력이 순식간에 바닥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최강의 에이스 펠러를 만들기 위한 선수들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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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반기까지 프로펠러 고정지급제를 고수해 왔으나 후반기에 다시 선수들에게 프로펠러를 지급한 것은 아무래도 모터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중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모터에 감음플레이트를 장착하면서 소음은 줄어든 대신 출력이 반감됐기 때문이다. 현재 경주의 박진감을 높이고 모터 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펠러를 선수에게 개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앞으로 선수들의 프로펠러 세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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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전문가들은 "경정 선수들은 화요일 및 경주 당일 오전 지정훈련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프로펠러를 배정받은 모터와 테스트 후 가장 마음에 드는 프로펠러를 선정해 실전에 투입한다" 며 "모든 선수들의 프로펠러 세팅이 마무리 될 때 까지 모터의 착순점과 선수 인지도를 맹신하는 것 보다는 전반적인 컨디션 분석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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