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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은 포항 유스 클럽인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 출신이다. 축구 열기가 뜨거운 포항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축구와 포항 유스 클럽을 접했다. 축구 심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면서 포항 유망주로 손꼽혔다. 지난 2016년 포항의 우선 지명을 받은 뒤 성균관대에 진학. 2017년 8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FK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진출했다. 포항에서 임대를 간 형식이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고향팀 포항으로 돌아왔다. 실질적으로 포항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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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유럽 무대 경험은 유익했다. 이진현은 "대학에서 바로 프로로 왔다면, 경험이 부족했을 것이다. 그래도 큰 무대를 뛰어봤기 때문에 국내 프로에서 데뷔할 때 떨리는 게 없었다. 여유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대학교에서 뛰다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를 치렀다. 엄청난 경험이었다. 잘츠부르크, AC밀란을 상대했다. 잘츠부르크는 90분 내내 달리는 팀이다. 확실히 왜 오스트리아 최강팀인지 알 수 있었다. AC밀란과 경기를 할 때는 개인 기량 차이를 느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달은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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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포항에서도 더 굳은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이진현은 "최근 3년 간 팀이 좋은 성적을 못 낸 건 사실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축구는 계속 되기 때문에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팬들에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또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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