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이민호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0세이브째를 따냈다.
이민호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지난 12일 창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9세이브째를 따낸 이민호는 이날 다시 세이브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세이브를 기록하기는 쉽지 않았다. 1사 후 노수광과 최 항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에도 마무리 이민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제이미 로맥를 6구만에 파울플라이 아웃시켰다. 이후 최 정의 타구에 맞아 내야안타가 되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역전되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민호가 맞은 왼팔은 공 자국이 뚜렷할 정도로 통증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는 꿋꿋이 자신의 공을 던졌다. 김동엽을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자신이 위기를 자초했지만 스스로 풀어가는 모습, 특급마무리의 품격이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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