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메인 셰프 '왕쓰부'로 맹활약한 배우 임원희가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진가를 다시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임원희는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절대 카리스마 셰프 '왕쓰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최고급 호텔중식당의 메인셰프 '왕쓰부'답게 현란한 칼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만족시킨 건 물론, 날카로운 말투와 눈빛으로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매회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연인사이였던 채설자(박지영 분) 앞에서 무릎 꿇는 열혈 사랑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기존의 카리스마 셰프 모습과 180도 다른 상남자 면모를 보여준 것. 이처럼 상반된 매력 발산은 안방극장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얻었다.
또 드라마가 끝을 향해 갈수록 서풍(준호 분)에 대한 왕춘수의 견제가 최고조에 다다랐다. 치열한 몸싸움부터 요리 대결까지 서풍과의 신경전을 계속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 특히 욕망이 가득 찬 눈빛으로 승부사 면모를 맛깔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몰입케 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원희는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강렬하고도 다채로운 열연을 펼치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입지를 다시 굳혔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행보에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임원희는 "원래 왼손잡이인데 드라마를 위해서 오른손으로 칼질 연습을 정말 많이 해서 지금은 양손 다 칼질이 가능하다"며 연기 열정이 깃든 에피소드를 밝혔다. 실제로 임원희는 중국집을 직접 찾아가 칼질을 배울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이어 "어떤 작품이든 항상 끝나고 나면 아쉬움 남기 마련인 것 같다. 좋은 작품에서 매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기뻤고 너무나도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솔직담백한 소감을 전했다.
임원희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어딘지 모르게 짠한 일상의 임'짠'희로 활약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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