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조 먹방러이자 식샤님인 윤두준의 먹방에는 호평이 쏟아졌지만, '식샤3'는 발목이 잡혔다. 시즌2에 대한 예의 없는 이별법 때문,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 비긴즈'(임수미 극본, 최규식 연출, 이하 식샤3)에서는 고단한 삶에 무기력해진 30대가 된 구대영(윤두준)이 스무 살 시절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를 다시 만나 이웃사촌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대영과 이지우는 스무 살을 함께했던 존재들로 우연한 계기로 재회하고 이웃사촌으로 다시 만나게 되며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구대영과 이지우는 함께 밥을 먹으며 다시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했지만, 예전과는 달라진 이지우의 행동이 그려지며 구대영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식샤3'는 무기력한 어른으로 변해가는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구대영과 이지우는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그중 구대영은 연인이었던 백수지(서현진)의 충격적인 사망으로 인해 웃음을 잃은 모습이 그려지며 전개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장면이 논란이 됐다.
지난 시즌 사랑을 이루며 연인이 됐던 구대영과 백수지가 장거리 연애를 즐기는 모습이 잠시 그려졌고 버스를 타고 다시 세종시로 돌아가는 백수지의 모습에 이어 백수지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진 것. 여기에 구대영과 통화 중이던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에 더해 백수지가 버스 차창 밖으로 튀어나오며 사망에 이르게 되는 장면까지 시청자들 앞에 그려지며 충격적 전개를 이어갔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식샤3'의 공식 SNS를 찾아 항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전 시즌을 사랑해왔고, 또 시즌2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것. 시청자들은 "꼭 죽여야만 했느냐", "작가가 시청자보다 작품 속 캐릭터에 더 애정이 없는 거 같다"는 등의 비난과 비판을 이어가는 중이다. 제작진은 아직 '식샤3'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과 혹평, 그리고 충격에 대해서는 특별히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극 전개에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겠느냐"는 의견이다.
'식샤3'는 야심차게 시작한 세 번째 시즌으로 구대영과 이지우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먹방과 추억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첫회 호평을 이끌어냈던 바 있다. 지난 방송을 통해서도 새 먹방 메이트인 이지우가 2004년 식샤님을 키워내는 모습이 맛깔나게 그려졌고, 2018년 여름 밤 갈치조림을 나눠 먹는 구대영과 이지우의 모습이 담기며 호평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한 순간의 무리한 전개와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애정을 잃고 있는 상황. 앞서 전 시리즈를 사랑했던 일부 시청자들도 '식샤3'에 대한 애정을 거두고 있어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lunamoon@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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